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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은 정상인데 아픔을 호소하는 이유(11) - 위장의 외벽에 주의하라

 

210907_밥통대반란.jpg

 

 

위장의 속살 조직인 미들존은 점막을 찢어서 보거나 복벽을 통과해서 보지 않으면 도저히 관찰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내시경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점막에 국한된 내시경으로만 위장병을 진단하다 보니, 미들존의 문제와 관련된 많은 질병을 놓쳐왔고 신경성, 과민성, 역류성 등 비본질적인 이름의 위장병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특히 폭증하는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과 같은 소화기 암에 대해 정확한 가이드라인이나 치료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사실 그동안에도 내시경엔 정상인데 증상들이 발생하는 경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수 없듯 분명히 원인이 있을 거란 생각을 가지고 많은 연구들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어떤 연구자는 ‘염증’이라는 용어를 다시 사용하여 보이지 않는 미세염증이 원인이라는 가설 수준의 주장을 펴기도 했고, 최근에는 위장의 운동을 조절하는 카할 세포와의 관련설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설도 틀린 이론은 아니겠지만 정답은 아니다.

 

해답이 없는 위장병은 미들존에 내재되어 있는 면역 기관, 소화물질 분비 기관, 근육, 혈관 등이 여러 원인으로 손상되어 나타나는 문제들이다.

 

그동안 모든 소화기관의 현장이라 할 수 있는 미들존에 대한 의학적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아직도 서양의학에서는 위장의 외벽에서 발생하는 병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이제 그 베일이 벗겨지게 되었다. 위장 외벽에 대한 서양의학의 과학적 정보와 한의학의 담 개념이 결합되어 탄생한 의학적 개가라 할 수 있다. 그러면 미들존은 어떠한 경로로 파괴되는 것일까?

 

 

 

본 게시물은 주요 언론 보도 내용을 학회의 비영리적·공익적 목적(홍보 및 연구 기록 등)을 위해 요약·발췌·인용한 것입니다.

© 각 기사의 저작권은 해당 언론사 및 저자에게 있습니다.

 

- 언론사: 기독교헤럴드

- 기자명: 윤홍식 기자(jesuspointer@naver.com), 편집자(webmaster@bonhd.net)

- 게재일 & 원문링크: 2016기독교헤럴드게재 (현재 링크 비활성화, 본문내용 참조)

본 기사는 2016기독교헤럴드에 게재된 글로, 현재 원문 링크는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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