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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던 위장의 발견, 미들존(10)- 우리 몸의 중심, 위장점막 외벽조직인 미들존(Middle Zone)

 

 

내시경으로는 볼 수 없지만 수많은 위장 질환과 각종 전신 질환에 관여하고 우리 몸의 정화조 역할을 하는 위장 점막속살 조직, 이 부위를 나는(편집자 주, 이 글에서 ‘나’는 글의 저자인 위담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을 말한다.) 고심 끝에 미들존(Middle Zone)이라 이름 붙였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소화기계(비위)를 중앙 토(中央 土)라고 지칭한다. 위장이 우리 몸의 중심이라는 인식에서 중앙(中央), 생물을 자라게 하며 노폐물이나 독소를 흡수, 용해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흙 (土)에 비유한다. 이런 한의학의 이론에 근거해 위가 몸의 중앙이라는 개념을 살리고, 사람들이 그동안 몰랐던 이 영역을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미들존이라고 부른 것이다.

 

위장이 좋지 않으면 몸 여기저기가 아프다는 사람이 많다. 여기서 위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염이나 위궤양이 발생하는 점막 영역이 아닌 점막 외벽 조직, 즉 미들존을 말한다. 마들존은 내시경엔 안 나오지만 우리 몸 전체를 위해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위장을 우리 몸의 중심에 세운 한의학의 위장 개념은 결코 과한 생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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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주요 언론 보도 내용을 학회의 비영리적·공익적 목적(홍보 및 연구 기록 등)을 위해 요약·발췌·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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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 기독교헤럴드

- 기자명: 윤홍식 기자(jesuspointer@naver.com), 편집자(webmaster@bonhd.net)

- 게재일 & 원문링크: 2016기독교헤럴드게재 (현재 링크 비활성화, 본문내용 참조)

본 기사는 2016기독교헤럴드에 게재된 글로, 현재 원문 링크는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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