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7년 6월 4일(토)
장소 :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1관 한림홀
제1회 대한담적한의학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본헤럴드 관련기사내용
대한담적한의학회 제1회 정기학술대회 대성황리에 개최작금에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진지함과 몰입도가 대단히 놀라웠다.
지난 6월 2일 위장이 굳어지는 난치성 위장병 ‘담적증후군’을 연구하는 대한담적한의학회(학회장: 위담한방병원 이사장 최서형박사)가 ‘난치성 소화기 질환의 한‧양방적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를 가지고2017년도 제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한담적한의학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5시까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1관 한림홀(지하철 2호선 선릉역 2번출구)에서 한의사 및 한의대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 및 각 세션의 내용을 살펴보면
▲소화기 암 치료의 진단 및 치료(윤성우 교수)
▲소화기질환의 홍채진단과 유전체질 치료(박성일 원장)
▲다양한 소화기 질환 및 증상에 활용되는 침구치료(정인태 박사)
▲소화기 질환의 고방치료(김휘열 한의사)
▲담적증후군 진단과 치료 및 담적약 처방 구성원리(최서형 박사)
▲담독소가 혈관계에 미치는 영향(허봉수 한의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 세션마다 1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끝까지 집중하여 듣고 질문하는 이번 학회의 분위기는 자료집을 받으면 대충 빠져나가는 다른 학술대회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참석율이 좋았다.
지방에서 올라와 돌아가는 차시간 때문에 조금 일찍 자리를 뜬 한두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마지막 시간까지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은 기독교 및 신학관련 학술대회를 많이 취재해 본 필자에게도 낯설은 모습이었다.
환갑이 넘은 한의사들로부터 20대 젊은 한의학과 학생들까지 그 진지한 모습은 마치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들의 면학 분위가 느껴졌다.
대한담적한의학회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서 취재하는 입장에서도 오랫만에 희망을 느껴 보았다. 역시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의 책임감 같은 것이 학술대회 전반에 흐르고 있었다.
대한담적한의학회는 2017년 2월에 대한한의학회에 예비학회로 승인받은 후 꾸준한 학회활동을 해오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담적증후군’ 정규강좌에 이어 올해 4월부터 심화수련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정기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학술대회자료집은 물론 최서형 원장의 저서 ‘치료혁명’과 함께 5만원 상당의 한약제가 제공되었다.
최장일 jangilc@gmail.com